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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몇부작, 자극적인 드라마 사이에 나타난 순두부같은 드라마 브좋

by 지키지키_jikijiki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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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키지키입니다. 

오늘은 제가 요즘 유일하게 본방사수를 하고있는 드라마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16부작입니다.

 

이제 겨우 두편 남았습니다. 오늘, 내일이면 마지막 결말이 나고 끝나네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래는 제가 보고 느낀점이니 스킵하셔도 ^^,, 괜찮습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는 저도 학교다니면서 클래식 동아리를 해서 그런가 왠지모르게 끌리더라구요. 

처음부터 보기 시작했던건 아니었지만 보고나서 든 생각은 요즘 참 자극적인 소재의 드라마가 많은데 순두부처럼 맑고 잔잔한 드라마라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마냥 잔잔하고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극 중에서 송아는 마치 테슬라 전기차처럼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밀어붙인답니다. 깜짝놀랐어요. 성격있는 사람도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성격 아닐텐데 조근조근 할 말 다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된 박준영에게도 할 말 다하고, 집적거리는 정경이한테도 할 말 다하고, 심지어 교수님한테도 할 말 다한답니다. 나름 스쁘라잇 샤워 역할이에요.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라마에서 인상깊었던 점은 송아의 바이올린 재능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주인공이 물론 송아와 박준영 둘이지만 준영이는 전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콩쿨을 나가서 상을 휩쓸고 이미 탑클래스에 오른 인재이고 송아는 바이올린을 하고자 4수를 해서 대학에 들어간 사람이잖아요.  이 차이에서 오는 씁쓸함에 저에게도 전해지더라구요. 

 저도 대학교때 전공이 나름 예술이라면 예술계통이었는데 학교 5년을 다니면서 역시 타고난건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수가 없구나 라는걸 느끼고,, 진로를 바꿨어요. 그래서인지 더 정이가는 드라마같기도 해요. 극 중 송아를 응원하게 되네요. 아직 마지막 두 화가 남았지만 송아가 어떤결정을 하던 응원하고 싶습니다 ^^  

 

 그리고 엄마의 압박으로 스트레스 받는 중딩역이 실제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하네요? 고소현 바이올리니스트래요. 예전에 유투브에서 쪼끄만 애기가 너무 연주를 잘하길래 캬~ 보석같은 친구구나 했는데 이제는 드라마에도 나오요. ㅎㅎ 찾아보니까 클래식을 널리 알리고자, 사람들이 많이 접했으면 하는 마음에 선뜻 출연하겠다고 했다네요~ 참 멋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봤던 유투브 영상 남겨놔볼게요 여러분도 봐보세요 넘 기엽고 기특하답니다. 

물론 지금은 이것보다 훨배 잘하겠지만요 ㅎㅎ

youtu.be/kmV2hj-I7Xo

 

 

 마치 고소현 바이올리니스트 광고글같네요. ㅋㅋㅋ그냥 드라마에 대한 제 느낀점 글입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건 많이 안나오지만 그래도 잔잔하고 스트레스 덜받는 드라마를 찾으신다면 강추! 브좋을 시청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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