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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성수동 마크69, 백원이 모자라서 포르쉐 클래식카를 못샀다. 아쉬워라,,Porsche Classic Car Cafe MARK69

by 지키지키_jikijiki 202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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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키지키입니다.

오늘은 서울숲 성수중,성수고 근처에 있는

마크69입니다.

 

제목은 당연히 조크입니다.

제가 어떻게 포르쉐를 사요.

 

마크69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24

매일 11:00~22:00

 

 

마크69는 클래식카를 팔고,

옷도 팔고

커피도 팔고

맥주도 파는 곳입니다.

 

 

 

외부를 보니 공장을 리모델링한 것 같습니다.

찾아볼 때는 대림창고, 바이산과 비슷한 규모이려나 싶었는데 

그것보다는 아주 조금 작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나무로 따뜻한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제가 착각한 걸 수도 있습니다.

 

이쪽 길은 처음 가보는데 차도 없고 사람도 없습니다. 

월요일에 가서 그럴 수도 있지만 한산했습니다.

 

 

왼쪽엔 카페 코이의 메뉴판 사진입니다.

마크 69라는 건물 안에 있는 카페의 이름이 코이인가 봅니다.

그리고 오른쪽을 보시면 3층에 루프탑이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루프탑인데 

가운데에 보이는 것은 천창입니다. 

밑으로 1층의 모습이 보이고 이 각도로 보면 하늘이 비쳐 보이기도 하네요.

 

테이블이 넉넉한 편은 아니어서 

햇살 좋은 봄날에 오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차가 제가 백원이 모자라서 못 산 포르셰 클래식카입니다.

왼쪽은 외부에 있고 오른쪽 차는 내부에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 차 유리에 for sale 붙은 거 보이시나요?

가격이 얼만지 너무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었으나 

물어봐봤자 못 살 것이 뻔하니 그냥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씁쓸

 

생긴 건 참 귀엽습니다. 

역시 클래식카.

사장님이 자동차 덕후이신지 한쪽면에는

자동차 휠과 시트 등등을 모아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흑맥주처럼 생긴 캔은

알고 보니 디퓨져였습니다.

 

이름이 

오도모바일 클래식 디퓨저였는데

냄새가 진짜 자동차 냄새 같았다면 착각일까요.

 

 

아래 사진은 1층 입구로 들어왔을 때 보이는 모습입니다.

층고가 높아서 참 시원시원합니다.

사람들은 주로 2층에 앉아있는데

주말에는 아마 1층까지 꽉꽉 찰 것 같네요.

 

 

 

바~로 이것이 깔루멜로 라떼입니다.

동동님(동네동기님)과 이심전심

같은 메뉴로 시켜봤습니다.

깔루아라길래 첨엔 칵테일인 줄 알았는데

논알코올이라길래 실망했잖아요.

 

하지만 맛있었습니다.

토치로 구운 마시멜로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먹어보는 거 항상 티비에서만 보고 

한 번도 해 먹어 본 적 없는데

왜 먹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보기와 다르게 그렇게 많이 달진 않았습니다.

달긴 단데 시럼 펌프 다섯 번한 캐러멜 마끼아또 같은 달달함은 아닙니다. 

 

아쉬웠던 점은 양,,? 

너무 자그마한 잔,,,

아쉽습니다^^,,

한 잔에 7500원인데요~

 

뭐 요즘 카페는 자리값이죠.

목 아프게 세 시간 떠들었으니 나쁘지 않습니다. ㅋㅋ

(월요일이라 좌석 매우 매우 여유롭였음)

 

 

위 사진은 2층에서 본 1층 모습입니다. 

이쪽에 앉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한데 

의자 등받이가 없어서 저는 왼쪽에 보이는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 옷걸이 보이시나요?

너무나 감동한 부분이었습니다.

요즘 카페에 옷걸이 있는 곳이 어딨나요.

(알고 보니 1층 옷 매장 옷걸이면 민망하지만)

옷걸이가 있다는 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카페들 화장실을 잘 꾸며놔서 참 좋습니다. 

3층에 레이디 토일렛을 보니까 참 잘 꾸며놓았더라고요.

핸드솝도 이솝!

 

여러분도 서울숲 산책 한번 하고 들려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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