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터디/이것저것

달달한 가을간식 밤조림 만들기! 보늬밤 뜻, 보늬밤 럼 없을때

by 지키지키_jikijiki 2020. 10. 13.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키지키입니다. 

가을을 맞아 아부지가 가져오신 밤을 재탄생시켜보려고 합니다. 

 

요즘 친구들이 인스타에서 밤조림을 많이 만들길래 따라해보았습니다. 

 


처음 보늬밤이라는말을 들어보고나서 

헐! 보늬밤? 무슨 단어가 이렇게 이뿌지?! 무슨뜻이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ㅋ

처음 들어봤던 단어여서 찾아보니까 순우리말이더라구요.

 

보늬 : 이나 도토리 따위의 속껍질.

너무 긔엽지않나용?!? 

보늬보늬 당근당근~(드립)

 

ㅋㅋㅋㅋㅋㅋㅋ열심히 겉껍질 벗겨내서 만드는거라 보늬밤인가봐요. 

그러면 보늬조림이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ㅎㅎ,, 

허쨌든! 레시피와 하는방법 써보겠습니다~ 

🌰 보늬밤 레시피 🌰


식소다 눈곱만큼
있는만큼 ^^
설탕은 밤의 반정도
간장 밥숟가락 1스푼
맛술 밥순가락 1스푼

 

1. 밤의 겉껍질을 벗겨낸다. 

 

일단 1번부터 난관입니다요.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목장갑 꼭 끼시고 과도로 안전히 까주세요. 

저는 원래 밤을 얼마나 준비했는지 안재봐서 모르겠는데 엄마랑 같이 까면서 두세시간정도 걸렸어요. 

 

 

2. 소다를 뿌린 물에 8시간정도 담궈둔다. 

 

다른 레시피에서는 베이킹소다를 뿌리라고 했는데 집근처 마트에서 도무지 베이킹소다를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찾아보니까 식소다로 베이킹소다를 대체할수 있다고 해서 저는 이걸로 했습니다. 

400원이었어요. 천원이 안되니까,, 카드결제가 안돼서 과자도 하나 샀습니다 ^^

 

그리고 다른 블로거분들은 12시간 이상 담궈놓으라고 하셨는데 전 성질도 급하고 시간도없어서 8시간 정도만 담궈뒀어요. 그래도 충분한 것 같았습니다~ 

 

 

 

3. 물을 그대로 넣고 끓이고 버려준다. 새 물로 두 번 더 끓이고 씻어준다. 

 

또 나왔다 귀찮은 부분...사실 여기서도 말 안들었습니다. 

다른 블로거분들은 총 네번 끓이라했는데 전 그냥,, 세번만 ^^,,, ㅎㅎㅎㅎ

 물을 끓이면 이렇게 밑에 사진처럼 진한 갈색 물이 나옵니다. 이게 약 아닐까요,,? 

진정한 보늬의 성분을 끓여서 내보내고있는 것 아닐까요,,? 찾아보니까 속껍질이 몸에 좋다던데요,,, 

 

 

4. 밤의 줄기를 빼주고 보늬가 터진것은 빼주세요. 

 

세번정도 끓인건 중간중간 진한 줄기를 제거해주세요. 

제가 했던 밤은 아래사진처럼 1키로짜리가 두번 나왔어요. 2키로고, 설탕은 1키로정도 넣었어요. 

그리고 보늬가 터진건 따로 빼주세요! 나중에 끓일때 이게 풀려서 더러워 질수가 있거든요. 

근데 이렇게 보니까 보늬가 그래도 잘 남아있는게 보이네요. 나름 영양가 있겠는걸요,,? 

 

 

 

5. 물과 설탕을 넣고 한시간정도 졸여주세요. 

 

검정색 줄기를 잘 벗긴 밤을 물과 설탕을 넣고 잘 끓여주세요. 

ㅎㅎ,, 이 사진 왤케 징그럽죠,,? 뭔가,, 비쥬얼이,, 윽,, ㅋㅋㅋㅋㅋ

그리고 끓일때 물이 좀 많다싶지만 괜찮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유리병에 넣고 3개월 있다가 먹으라고 했는데 물에 안잠기면 혹시나 상할까봐 걱정되더라구요. 그냥 물 충분히 해서 잠기도록 해놓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끝! 

병에 담고 3개월 뒤에 먹으면 됩니다. 

때깔 죽이쥬? 

 

저는 오른쪽 큰병은 3갤뒤에 먹을 계획이고 왼쪽 작은병은 만든지 일주일만에 다 먹었답니다 ^^

사실 맛,,?은,, 그냥 맛밤같기도 한데요 한번쯤은 만들어 먹어볼만 한 것 같아요. 

 

여러분도 가을밤으로 맛난 간식 만들어보셔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