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비진도 미인전망대, 태국 피피섬 부럽지 않음, 근데 진짜로 개힘듦, 한솔해운 비진도 배편 예매

안녕하세요 지키지키입니다. 

오늘은 통영여행 포스팅의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너무나 좋았던 섬! 인스타감성 비진아일랜드입니다. 

 

 

저는 통영여행 2박3일여행이었는데요. 첫째날에는 루지! 둘째날에는 비진도를 메인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자세한 저의 일정은 전글을 참고해주세요.

2020/11/13 - [일상/여행] - 통영 뚜벅이 2박3일 국내여행 추천코스 ㅣ ktx타고 통영가기 / TongYoung Tour, KTX Train Travel

통영 뚜벅이 2박3일 국내여행 추천코스 ㅣ ktx타고 통영가기 / TongYoung Tour, KTX Train Travel

배편은 저같이 당일치기 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게 오전에 들어가서 오후에 나오는 시간으로 잘 되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예매해도 충분할것같았어요. 줄도 없었고 인터넷에서 예매한다고 딱히 할인이 되는건 아니었거든요. 

근데 괜히 숙소에서 자다가 늦어서 예매 못할까봐 미리 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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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해운

한솔해운 홈페이지에서 예매 하시면 됩니다. 예매할 때는 타는 사람의 이름, 번호, 생년월일등을 써야하니까 꼭 미리 준비해주세요. 

 

 

 

 

 

통영항에 가보니까 다양한 섬들이 보였어요. 사람들은 욕지도를 많이 가는 것 같았어요. 

욕지도도 가보고 싶었는데 사진으로 봤던 비진도가 너무 가보고 싶어서 욕지도는 다음을 기약하고 비진도로 행선지를 정했답니다. 

 

비진도 갔다와서 탔던 택시기사님 말로는 

누가 비진도 가냐며 ㅋㅋㅋㅋ욕지도를 가야지! ㅋㅋㅋ라고 하셨죠,, 

그래도 저는 매우만족이었습니다. 

 

비진도 팜플렛도 있었는데요. 배가 내항, 외항에서 서는데 우리는 외항에 내려서 바로 미인전망대를 찍고 내려와서 놀다가 다시 외항에서 탔답니다. 

티켓을 한번 끊어놓으면 그 전시간 배를 타도 되니까 해변에서 놀다가 뱃소리가 들리면 타러 가도 될것 같아요. 

 

 

배 탑승~! 

 

배 내부는 두가지 방식이었어요. 온돌형?과 의자형 

저희는 밖에서 갈매기 새우깡좀 주다가 온돌안으로 들어와서 한숨 때렸어요. 

아니 이게웬열 온돌이 너무 뜨겁고 좋았던거있죠. ㅋㅋㅋㅋㅋ

 

여행갔던 날 날씨가 약간 흐려서 사진이 선명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갈매기들이 얼마나 웃겼는지 한참을 깔깔 웃었어요. 등산오시는 아줌마 아저씨들은 그 찰나에 배 위에서 술판을 벌이시고 ㅋㅋ 어린애들은 새우깡 던지면서 밥맥이고 난리통이었죠. 

 

어쨌든. 어찌저찌 비진도 도착! 

그리고 바~로 비진도 미인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내리자마자 올라가는 길이 보이실거에요. 

거기서부터는 사진이 없습니다. 

 

왜냐? 

 

 

 

 

 

 

너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죠. 

장난아니에요. 진짜에요. 

 

솔직히 오래걸리진 않거든요? 한시간 걸리고 그런건 아니에요. 열심히 올라가면 30~40분정도 걸리는데 

진짜 진짜힘들어요. 엄청 가파르거든요. 이게 비진도 선유봉이 해발 311m라고 하는데, 여러분 아시다시피 우리는 바다! 에서부터 걸어올라왔잖아요? 그러니까 완전 쌩으로  0m에서 시작하는거라 생각보다 높단말이에요.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다니는 등산로도 아니기 때문에 엄청 잘 닦여 있지도 않아요 ㅋㅋㅋㅋ 

진짜 반쯤 올라가고 정신이 혼미해져서 죽을뻔했어요. 제가 체력이 안좋은것도 아니에요.

땀으로 샤워를 했습니다... 

 

그리고 잘 알아두실것, 올라가다보면 어쩌고전망대가 하나 나오거든요? 이름은 기억안나요. 

근데 거기 미인전망대 아니니까 단념하시고 더 열심히 올라가셔야합니다. 

 

그리고 미인전망대에서 더 올라가야 정상인거같은데 저는 안올라갔어요.(단호)

 

 

그리고 볼수있는 전망이 바로! 이 모습입니다. 

 

넘~ 예뿌죠 ㅠㅠ 날씨가 좀만 더 맑았으면 바다도 에메랄드 빛일것같고 하늘도 청명하고 첩첩산중 섬들이 멋있을 것 같은데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만족스러워요. 태국 피피섬 부럽지 않습니다. 피피섬가면 서양인들 지들끼리 짝짝꿍 놀고 ㅡ,ㅡ 

ㅋㅋㅋㅋ장난이구요, 피피섬과는 다른 규모지만 생김새가 완전 미니 피피아일랜드 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너무 힘드니까 꼭 충무김밥, 꿀빵, 물 잊지말고 챙겨가세요. 당떨여져서 미칩니다. 

 

 

내려와서 가려고했던 식당이 문닫았길래, 매점에서 먹은 사발면.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그 해변에 누워서 좀 쉬구요,, 

그늘이 없어서 좀 힘들었지만 잘 찾아서 누워서 낮잠도 잤지요. 

 

멀리 무슨 요트가 있던데 노래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더라구요? 

재밌어 보이더라구요,,, 좋겠다,,,

 

그리고 이건 요트가 아니라 우리가 타고 갈 배! 

ㅋㅋㅋ 다시 통영항으로 들어갑니다! 

 

여러분 비진도 좋아요 꼭 가보세요! 

 

 

끝!